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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빛의 알들 ㅡ 요시노 히로시 차가운, 외로운 빛의 알들이 홀쭉한 가슴팍까지 꽉차 있었다..... 삶이란 무엇인가 태어나서 살고 또한 죽는 것. 우린 이세상에 태어나진다(I was born by my mother) 자유의지에 의해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살고 죽는것 만큼은 자유의지에 의해 가능하다. 그렇기에 살고 있는 지금 이순간 자유의지를 잊으면 안되는 것이다. 최악이라 일컫는 고통과 슬픔이 쓰나미처럼 밀려와도 자유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진 것처럼 사라지는 것 또한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없다. 탄생에 대한 수동성과 어미의 외롭고 차가운 빛의 알들을 품어야만하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면 죽음에 대한 자유의지의 발현이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설사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 더보기
따뜻함과 강인함 ㅡ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혼자만이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곤 애초부터 생각한바가 없지만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은 나 스스로를 너무 가둬놓고 살았다는 것. 함께 있다고 당신을 난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 따뜻함이라는 걸 전해주는것이 내 삶에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하루 24시간 중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나쳐가지만 소위 그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부르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너무 소홀하게 살아왔다. 무관심 덩어리에 냉정한 개인주의자라 할 수 있겠다. 내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볼수록 참 매력없다 강인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사람의 아우라, 소위 우리가 카리스마라 부르는 그것은 한쪽만 치우친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오늘 아는 사람을 통해 들은 얘기. "그 선배 날 하나도 안챙겨주는데 내가 그 선배 왜 챙겨야하죠?"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 더보기
웃는 가슴 ㅡ <찰스 부코스키> 이른 아침 류시화님의 아침의 시를 읽던 중 부코스키가 쓴 '웃는 가슴'이란 시와 그의 책에 대한 서평을 간략하게 일게 되었다 간략한 서평만으로 한편의 시만으로 독자를 끌어 당기는 묘한 매력(처절함, 냉소 그리고 숨김없는 문장)이 있는 작가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만간 부코스키와 친해져야겠다. 그리고 '자신만의 것을 가졌다는 것은 멋진 삶을 살았다는 것과 동의어이다. 눅눅한 굴종의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라는 류시화님의 글이 지금 이후의 내 삶에 대한 열정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ㅡ 낭송은 찰스 부코스키가 직접 더보기